‘365플러스’ 가맹점주 55명, 홈플러스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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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 김미화 기자] 편의점 ‘365플러스’ 가맹점주들이 홈플러스를 상대로 집단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참여한 가맹점주들은 총 55명으로, 전국 400여개에 달하는 365플러스 가맹점의 약 15%에 해당한다. 가맹점주들은 1인당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가맹점주들은 소송 이유로 “열심히 일해도 수익이 거의 없는 구조”라는 점을 내세웠다. 가맹점의 월 평균 매출액은 약 3600만원으로 매달 본사에 내는 로열티, 월세와 인건비, 신선식품 폐기비용 등을 제외하면 손해보지 않는 게 다행이라는 것.

365플러스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편의점 운영이 아주 힘들다. 문을 닫고 싶어도 위약금을 내야 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 B씨는 “홈플러스가 제품 원가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아 오히려 손해를 보고 판매하는 ‘역마진 판매’도 한다. 실제 홈플러스 측에서 공개한 상품 세부정보나 공지 원가가 실제 입고원가와 같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가맹점주들은 각 점포에 책정된 판매 장려금에서 실제 지급된 판매 장려금(순 매출의 1% 이하)을 뺀 차액도 홈플러스가 정상 지급한 것처럼 회계 처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구두로 각 가맹점주에게 약속한 판매 장려금(Back 마진·순 매출의 3%)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손실을 강요하는 ‘할인 판매’와 ‘임의 발주’ 등 중대한 계약 위반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가맹점주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홈플러스가 이익을 취하기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1년 편의점인 ‘365플러스’를 설립했다. 하지만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출처 : 월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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